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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표합격수기 리드윈편입 합격수기_연세대 문과대학 심리학과
작성자 리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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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0

1. 합격 대학/ 최종 등록대학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심리학과

 

 

2. 전적대학 및 학과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3. 편입 준비하게 된 계기

대학 입시에서의 실패로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합격하지 못했지만, 재수를 할 수 있는 여건과 상황이 아니어 그대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이과소속이었고, 과학수사연구원이 되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어요. 고려대학교 수시전형에서 1단계 합격까지 했던 상황이라 더 상실감이 컸습니다.) 대학 입학 전부터 편입을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전 겨울방학에 TOEFL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막상 학교를 다니면서는 전공적성이 잘 맞기도 하고, 사범대학이 가진 교원자격증이라는 메리트가 있어 편입에 대한 확신이 흔들린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고민을 기울인 끝에 잘 하는 공부보다 좋아하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 편입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또 학교의 명성에 대한 욕심도 있었습니다.

 

 

4. 공부 방법

편입생각을 할 때부터 고려대학교를 목표로 삼았기에 고려대를 기준으로 공부 방법을 결정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공인영어공부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KUET이 폐지, TOEIC을 제외한 TOEFL과 TEPS만을 인정하겠다고 공지한 상황이었습니다. 활용성이 좀 더 크다고 판단한 TOEFL로 방향을 잡았는데, 해외경험이나 배경지식, 정보 등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강남 해커스 어학원에서 중급(2017.01월), 정규(2017.08월)반을 수강했습니다.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 월~금 10시부터 2시까지 수업을 듣고 과제를 했습니다. 중급반을 들을 때는 스터디에도 참여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학점관리와 학교생활에 집중하고 싶어 공인영어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고, 집에서 학원이 멀어 지속적으로 수강하지는 못해 크게 영어실력을 향상하지는 못했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TOEFL이 어떤 시험인지,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되는지 감을 잡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기회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2018.07월에 해커스 정규 교재를 새로 사서 독학했습니다. 해커스 인강도 등록했는데, 모든 강의를 듣기보다 혼자 공부하다가 이해가 잘 안되거나 어려운 문제, 스킬이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들었습니다. (모든 강의를 듣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느꼈어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의 경우 현강보다는 인강이 더 잘 맞았는데, 현강은 방학기간에 사람이 많고 통학 등에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는 점, 인강은 반복적으로 수강이 가능하고 페이스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현강도 많은 장점이 있었으니, 각자 성향에 맞는 선택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조금 오래 끌기는 했지만 TOEFL에 투자한 총 시간은 3-4달, 약 100일 정도의 기간이고 2018.08에 응시한 시험에서 총점 101점을 받았습니다. TOEIC같은 경우는 기존에 재학하던 학과의 특성상 졸업 및 수업이수 조건으로 TOEIC점수를 요구하여 응시를 했었습니다. 따로 시간을 크게 들이지는 않고 시험보기 3일 전에 벼락치기 공부를 했는데,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920점을 받았는데, 편입을 위한 점수로는 낮은 편이어서 TOEIC 점수를 1차 평가로 보는 대학에서는 크게 메리트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TOEFL과 TOEIC 모두 단어 공부를 소홀히 해서 그 부분이 가장 후회가 됩니다.

다음으로, 논술공부입니다. 편입논술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고 논술에 대한 개념도 명확하지 않아 혼자 공부할 수 있다는 무모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에 공인영어와 학교생활(학점관리 포함)에만 집중을 했고, 중간에 편입에 대한 결심이 흔들리며 논술준비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2019.08월 극 초반에 편입을 결정하고, 바로 인터넷 서치를 통해 학원을 검색하던 중 리드윈 편입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신청 후 임성준 부원장님과 상담을 진행하며 연고대 편입을 위한 논술반과 이외 대학 편입을 위한 편입 영어반 수업을 추천받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편입영어와 논술을 병행하려면 휴학을 해야했고, 연고대를 목표로 공부를 하고 싶어 논술 반에만 등록을 했습니다. 부원장님으로부터 ‘홍성봉 교수님’ 수업을 추천받았는데, 이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 후여서 바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8월, 9월에는 금요일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연세대 논술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9월에는 화요일 연세대반이 추가로 개강되었는데, 그 때 까지만 해도 고려대만을 목표로 하고 있었고 학교생활(3학년 2학기 재학)을 병행하던 중이라 추가 개설반은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10월부터는 화요일 7시-10시에 고려대반이 개설되어, 10월과 11월에는 화요일 고려대 논술반과 금요일 연세대 논술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2주차에 고려대, 3주차에 연세대 논술시험이 있던 12월에는 화요일과 목요일 7시-10시에 2주 구성으로 운영되는 고려대 파이널반과 금요일 7시-10시의 연세대 정규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홍성봉 교수님의 경우, 연세대 반은 수업의 전반부는 지난 시간에 제출한 모의고사에 대한 해제강의를 진행하십니다. 논술 내용에 대한 강의를 하시기보다 어떻게 논제를 이해하고 글을 구성해야 하는지, 출제자의 의도가 무엇인지 등에 초점을 맞춘 수업을 하셔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때 수업을 듣는 다른 분들의 잘 쓴 답안도 익명으로 함께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셔서 제 답안과 비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후반부에는 1시간 30분 정도 동안 수시논술 기출문제를 원고지에 작성하여 제출하는 모의고사를 진행합니다. 매주 과제는 해제강의를 토대로 재작성을 하여 메일로 제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의 문제에 대해 모의고사를 보고, 해제강의를 듣고, 재작성을 하는 순서로 2주에 걸쳐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고려대반의 경우 전반부에 모의고사를 보고 후반부에 바로 해제강의를 진행하셔서 본작성 첨삭은 없고, 재작성 첨삭만 받는 것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쉬는 시간을 활용해 간략하게 훑어주셨습니다!) 말씀드리기 부끄럽지만, 저는 논술에 대한 베이스나 타고난 능력, 시사상식이 없어 마지막까지 많이 불안하고 힘들었습니다. 논술공부를 한 시간도 4달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걱정도 많고 합격에 대한 확신이나 자신도 없었습니다만, 시험이 다가올수록 논술실력이 초반보다 향상되었음은 확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홍성봉 교수님의 수업밖에 들어보지 않아 다른 교수님들과의 비교는 해 드릴 수 없지만, 4달 반 동안, 휴학도 하지 않고 초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교수님 덕분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어 편입 논술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5. 슬럼프가 왔는지, 극복 방법

대학교 3학년에 재학하며 학원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시험이 다가올수록 체력고갈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심화되어 힘들었고, 주변에 알리지 않고 편입을 준비해 외로운 마음도 컸습니다. 구체적으로, 학원수강이 끝나면 춘천까지 가는 차가 없어 진접에 위치한 본가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춘천으로 가 학교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원 수업이 끝나고 본가에 도착하면 밤 12시 정도 되었습니다.) 춘천(학교)-강남(학원)-진접(본가)까지 매주 1~3번을 통학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일자목, 허리디스크 등이 와서 병원치료도 받고 지하철 계단에서 굴러 깁스도 하는 등 건강에 무리가 올 때는 이렇게 까지 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실력도 늘지 않는 것 같아 괜한 시간 낭비 아닌가하는 속상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만둘까하는 약한 마음이 들 때 마다 제가 꿈꾸는 스스로의 모습에 대해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또 학원에 올 때마다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경쟁자라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열정적이고 변화를 위해 노력할 줄 아는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이것이 제게 의지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고 저 만큼이나 마음 졸이며 도와주신 부모님, 지나가며 무심한 듯 살펴주시고 격려해주신 임성준 부원장님, 꼭 함께 합격하자고 응원해 준 논술반 수강생분들, 무지했던 저를 다독이고 함께 안타까워하시며 이끌어 주신 홍성봉 교수님까지 주변의 많은 도움과 격려가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큰 힘이었습니다. 혼자라면 이룰 수 없었을 결과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어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6. 편입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의 기분

주변 분들도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인데요. 처음에는 믿겨지지 않고, 이후에는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러웠고, 지금은 제게 너무 과분한 것 같아 걱정도 되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과 동시에 막막한 마음도 듭니다.

사실 고려대학교에 너무 진학하고 싶었고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이쪽에 더 치중하고 있었는데, 1월 1일에 1차 불합격 통지를 받고 연세대학교는 거의 마음을 내려놓은 상황이었습니다. 뒤끝 없이 끝내자는 마음으로 확인한 합격자조회에서 2차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문구를 본 순간 너무나 꿈같고 ‘이게 뭘까?’ 싶었습니다. 부랴부랴 2차 서류를 준비하며 너무 정신없는 이틀을 보내고 나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떨어지더라도 아쉬움은 남지만 후회는 없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최종합격 소식을 보고 벙 찐 저를 두고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던 가족들, 자기일 인 것처럼 기뻐해주고 축하해주던 친구들을 보며 혼자 해 낸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생활에 대해 걱정도 되고, 수강신청이나 학점인정, 기숙사, 졸업 등 막막한 점도 많지만 지금은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하고 있어요.)

 

 

7. 편입 공부 때 도움 된 명언

명언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평소에도 의지가 되거나 기억에 남는 문구를 기록해놓는데, 편입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꺼내본 문구를 몇 개 적어 볼게요.(의지가 필요했던 시기라 위로가 되는 말들을 주로 보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1) 두려움의 반대편에는 믿음이 있다. ‘두려움이 문을 두드렸다. 믿음이 대답하며 문을 열었더니, 문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두려움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두려움을 떨쳐내고 믿음으로 교체한다는 뜻이다. -베스트 셀프 p.114

2) 꽃길은 찾아낸 자의 것. 부지런히 찾아다닐 것 ?채민성

3) 멈추지 말고 그대의 길로. 망설이지 말고 그대의 꿈으로. 고민하지 말고 그대가 원하는 곳으로. 다 갈 수 있기를. 그 끝에는 이룰 수 있기를 ?길, 흔글

4) 아무리 간절히 바라고 노력해도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가 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지. 희망이 닿지 않는 곳에 기적이 있는 법이니까. 아직은 잘 와 닿지 않겠지만 너는 분명히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 더 잘 될 거야. - 너의 길, 못말

5) 이 세상에는 위대한 진실이 하나 있어. 무언가를 온 마음 다해 원한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거야.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은 곧 우주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는 게 이 땅에서 자네가 맡은 임무라네. -연금술사 p. 47

평소라면 조금 유치하게 느꼈을 법 한 문구들도 힘든 시기여서인지 눈에 많이 들어왔던 것 같아요. 조금 길어서 적지는 않았지만, ‘너는 꽃처럼 피어나기만 하면 돼(하태완)’과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이정하)’라는 시도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다른 분께서 제게 권해주셨던 시인데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8. 편입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길고 두서없는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입이 다른 입시전형에 비해 정보가 많이 부족하고, 신뢰도가 낮은 추측성 정보들이 사실인 것처럼 유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준비하시는 데 어려움이 있으실 거라 생각되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불안하고 막막한 편입준비에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 ) 특히, 지방에 있는 대학교에서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 ‘편입은 대학 네임을 본다. 특정 대학 이상은 되어야 한다.’같은 말들을 보고 많이 불안하셨을 것 같은데, 제가 했으니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말을 꼭 해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너무너무 불안했고, ‘나는 기회조자 주어지지 않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어 속상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하기에 달려있다’는 말을 확신을 가지고 드립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시작하기 전부터 좌절하지마세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저 역시도 그랬어요. 하지만 길이 없는 것이 아니니, 열심히 노력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을게요! 빠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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